문 대통령, 2021신년인사회···비대면으로 코로나 극복 다짐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 주제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 인사회.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청와대에서 온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계 각층의 국민, 정부 주요 인사가 함께했고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선도국가 도약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비대면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국회·정당대표 4명, 국무위원 18명, 경제계 3명, 시민사회 2명, 종교계 8명, 일반국민 8명 등 50여명이 온라인으로 초청됐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신년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덕담을 했다.

이후 ‘2020 코로나19 분투기 영상’에서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상영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이 올해 소망을 적은 메시지보드를 들고 모니터를 통해 비추고 기념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