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규모 3.0~3.5 지진 발생시 ‘안전 안내’ 문자 발송

기상청, 규모 3.0~3.5 지진 발생시 ‘안전 안내’ 문자 발송(자료사진) 사진=기상청

앞으로 규모 3.0~3.5 지진이 발생되면 긴급재난메시지가 휴대전화를 통해 발송된다.

기상청은 13일 육지의 경우 규모 3.0∼3.5, 바다는 3.5∼4.0 지진이 발생하면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피해가 미미한 지진을 재난 문자 형태로 발송해 불안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면서 국민에게 지진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해 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규모 3.0∼6.0 지진이 발생하면 '긴급재난', 규모 6.0 이상은 '위급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규모나 피해 가능성이 작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해 통보 시간이 4분가량 걸리는 규모 3.0∼3.5 지진을 재난 목적의 문자와 구분하기 위해 안전안내 문자 서비스를 새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