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또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도체육회 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등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자금을 직접 관리한 장 전 감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전 감독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구지법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북체육회 소속의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 장 전 감독 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문체부와 경북, 대한체육회가 합동 감사를 통해 의혹 대부분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