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시황의 회복 여부는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며 “8월부터는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집행되면서 수요(2H19 30GW, +200% HoH)가 빠르게 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태양광 부양책은 무보조금 프로젝트와 보조금 대상 프로젝트 선정이다. 무보조금 프로젝트의 경우 보조금을 주지않는 대신 비금전적 혜택을 준다. 15GW 규모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으며 이중 5GW 정도가 연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보조금 대상 프로젝트의 경우 7월 말이나 8월 초 수혜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경우 예산(30억위안)을 고려하면 20~25GW의 태양광 발전소가 보조금을 받고 연내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려를 접고 기대를 해야 할 시기”라며 “태양광 시황이 부진에 빠지면서 실적과 주가도좋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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