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자매결연도시인 먼터우거우구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먼터우거우구를 방문, 교류 협력 강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먼터우거우구는 중국 베이징 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다.
구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양 도시 간 공무원 파견 및 경제․문화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지역 발전에 노력해 왔다.
1995년 체결한 자매결연 협정서에 의거, 양 도시 간 현안에 맞도록 의료관광, 환경보호 등의 조항을 추가해 교류 강화 협약을 맺는다.
이번 방중 일정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의료·문화·청년 분야 담당자 등 10명의 교류 협력 방문단이 참여한다. 특히 정책 집행 실무진이 동행해 구의 내실 있는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조항으로 구성한다. 상호 전면적 우호 협력관계 확대, 의료관광, 경제금융, 환경보호, 문화교류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교류 협력 방문단은 협약식 체결 외에도 먼터우거우구의 주요 장소를 방문한다. 우선 세계 최대 국립심혈관센터를 방문해 영등포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규모 중국국가도서관 △레노버,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중관촌(中關村) 창업 거리 △중국 최대 규모 798 예술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찾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먼터우거우구와는 지난 24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및 발전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방문 및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의 최우선 과제인 교육, 의료, 금융, 도시재생 분야 등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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