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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가공식품 판매 급증···상반기 유통 키워드 ‘일코노미’

공기청정기·가공식품 판매 급증···상반기 유통 키워드 ‘일코노미’

등록 2017.07.07 08:11

임정혁

  기자

최근 공기청정기와 가공식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화두는 ‘일코노미(1인가구+이코노미)’로 떠올랐다.

미세먼지와 때 이른 5월 더위가 겹치면서 날씨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 가운데 1인가구를 중심으로 혼밥과 혼술 등의 소비 경향 또한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공기청정기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상승했다. G마켓에서도 상반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75% 늘었다. 특히 공기청정기 임대는 6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매출은 1인가구 증가세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15년 520만 가구(27.2%)까지 상승했는데 이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에는 즉석식품과 수입 맥주 소비가 늘어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즉석요리 매출은 작년 대비 16.1% 증가했으며 가공식품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냉동 피자와 찐빵 등 즉석요리 매출이 36.2% 증가했다. 주로 편의점에서 소량으로 많이 팔리는 수입 맥주 매출은 51.8% 상승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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