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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기지개 켠 여행사, '연봉·성과급' 확대···직원부터 사로잡는다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기지개 켠 여행사, '연봉·성과급' 확대···직원부터 사로잡는다

등록 2024.05.03 16:33

윤서영

  기자

하나투어·참좋은여행, 올해 연봉 인상 결정모두투어, 매 분기 영업익 10% 성과급 지급실적 회복 가속화···'임직원 사기 진작' 도모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 국내 여행업계 '빅4'가 올해 연봉·성과급 등을 확대하며 임직원 사기 진작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 국내 여행업계 '빅4'가 올해 연봉·성과급 등을 확대하며 임직원 사기 진작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한 국내 여행사가 임직원 처우 개선에 잇달아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 속도 역시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겠단 의미로 해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들은 최근 임금을 인상하거나 성과급 지급 수준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하나투어는 올해 연봉을 5.5%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연봉 인상률이 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5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월 10만원의 특별인상분도 적용하기로 했다.

참좋은여행은 3년 연속 급여를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참좋은여행의 평균 임금 인상률(임원 제외)은 2022년 11.0%, 지난해 8.8%, 올해 8.9% 등이다.

모두투어는 올해 임금 인상을 동결했지만 분기 성과급과 연간 성과급 등 성과연동형 보상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성과급 제도를 운영했지만 올해는 이와 관계없이 매 분기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노랑풍선은 전사 실적을 기반으로 직전년도 대비 연봉 인상에 대한 예산을 증액했다. 개인 역량과 업무성과 등 인사 평가를 통해 연봉 조정을 시행하겠단 것이다.

이익 성과제도는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여행업계 최초로 전 구성원이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익 성과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러한 여행업계의 행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실제 지난 1~2월 기준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내국인 출국자는 총 528만여명으로 전년 동기간(약 351만명) 대비 50.4%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553만명)과 비교하면 95.5%가량 회복한 수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 등이 아직까지 잔존해 있음에도 경영 회복 조짐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한 결과"라며 "앞으로의 회사 성장과 경쟁력 강화 측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 속 여행업계는 새로운 인재 영입 확보에도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2022년부터 매년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는데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참좋은여행은 이달 공개 채용을 통해 약 20~30명 수준을 현업에 배치한다. 앞서 참좋은여행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간 4차례의 공채와 2차례 추천 채용을 통해 공채 139명, 특채 16명 등 총 155명의 인재를 확보했다.

이외에 모두투어와 노랑풍선도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여행사는 지난해 일제히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투어의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340억원, 모두투어는 11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은 각각 66억원,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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