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유통·화장품, 2016년 규제 장기화 따른 내수 업종 이중고”

IBK투자증권 “유통·화장품, 2016년 규제 장기화 따른 내수 업종 이중고”

등록 2015.12.01 08:18

김수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2016년 유통·화장품 산업에 대해 규제 장기화 속 내수 업종이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저성장과 산업 규제가 고착화되면서 성장위한 비용 부담도 불 가피할 전망이다”며 “다만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을 중심으로 면세점으로의 수직계열 확장과 온라인 업체들의 O2O 강화 등 유통 채널 다각화는 업황의 저점 탈피에는 직접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2016년 정책 리스크와 소비 부진 속 업체별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메크로 환경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16년 총선과 맞물려 국회의원 유통업 규제 법안 발의 증가가 예상되어 유통업 대표 채널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근원적 회복은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유통업은 5년차 및 2015년 메르스 대비 기저효과는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장기화에 따른 내수 업종의 이중고를 고려해 이를 성장 전환의 기회로 삼는 업종에 근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엔에스쇼핑 등을 2016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BYLINE>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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