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오헬스 입법 추진···의료AI·제약株 동반 강세

여야 공동 입법 추진 소식에 관련 종목 주가 급등

투자자 관심 집중, 바이오헬스 및 AI 의료분야 기대감

국회 여야 의원들이 'AI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법'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6.02% 오른 8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8.89%), 제이엘케이(8.35%)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제약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70%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엔지켐생명과학(6.21%), 현대약품(6.17%), 파마리서치(4.0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여야가 A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 추진에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AI 바이오헬스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AI 바이오헬스 산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육성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산업 육성을 총괄할 AI 바이오헬스산업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 추진, 우수기업 인증제 도입, 전문 인력 양성, 종합지원센터 구축, 해외 진출 및 국제 협력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