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용강동의 한 4층 건물 철거현장에서 외벽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A씨가 건물 파편에 매몰됐다.
매몰됐던 A씨는 1시간 50분이 지난 오후 6시 20분께 소방차 18대와 구조대원 72명이 투입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팔과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건물에서는 총 5명의 인부가 작업을 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A씨는 3층에서 비산먼지를 없애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었다. 사고 발생 순간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인부 4명은 즉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철거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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