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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창 의원 "뱀장어 종묘연구센터 건립 필요"

주연창 의원 "뱀장어 종묘연구센터 건립 필요"

등록 2015.04.25 16:44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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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예산절감 방안·마이스터고 취업률 제고방안 제시

전라남도의회 주연창 의원(여수4, 새정연)은 지난 23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뱀장어 종묘연구센터 건립 필요성과 지방도 예산절감 방안 제시 등 도정 주요사업과 각종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주 의원은 이낙연 지사와 일문일답에서 “전남도가 전국 뱀장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연간 14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뱀장어 양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묘생산에 대한 기초연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특예산으로 확보된 뱀장어 종묘연구센터를 중단하기 보다는 적지에 연구센터를 건립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도 지방도 포장률이 76.6%로 전국평균(84.3%)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지방도에 관한 행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현재 추진·건설 중인 지방도에 1조683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반해 2015년 지방도 예산이 900억 원이다”며“이런 상태에서는 공사기간이 장기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설계용역을 다시 해야 하는 등 예산낭비가 우려됨에 따라 신규 사업에 대한 발주를 억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들을 먼저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경기도와 경남도의 사례를 들어 “경기도는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던 도로사업을 국토해양부 토지은행 공공토지 비축사업을 신청해 사업을 조기 완공했으며, 경남도는 보상비와 공사비를 기채발행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지방도 건설을 위해 1%대의 저금리 기채발행 등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보상비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열악한 전남도 재정에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지사는 “주 의원께서 제안한 토지은행, 기채발행이 좋은 힌트가 되며, 시중금리보다 지방채 금리가 낮으면 계획을 종합적으로 다듬어 보겠다”고 답변했다.

계속된 교육청 질의에서 주 의원은 산업수요와 연계해 최고의 교육으로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의 극심한 취업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들이 지역에 환경피해 등을 주면서 지역인재 채용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낙연 지사와 협력해 여수산단 본사 사장단, 석유화학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 여수국가산단에 국내유일 석유화학고가 배출한 인재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취업을 약속 받아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도지사와 의원님, 관계공무원과 같이 노력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금년 중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무안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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