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 고과 평가를 지난주 완료했다.
삼성그룹의 고과 평가는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단계로 이뤄지며 최하등급인 UN 없이 EX부터 NI까지 4단계로 평가하는 일부 계열사도 있다.
삼성그룹의 지침에 따라 모든 계열사 공통으로 전체 직원의 10%는 4∼5등급에 해당하는 NI 내지는 UN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계열사 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봉 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개인별로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고과 평가 등급만으로 연봉 등급이 정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특별성과급인 PS(초과이익분배금)와 개인성과급인 PI(생산성격려금)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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