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 0.04%p 확대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중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88%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에 그친 연 4.14%로 집계됐다. 지난 8월 한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하락과 코픽스(COFIX) 금리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적용됐다.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 하락폭이 크다 보니 예대금리차는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86%포인트로 전월대비(1.82%) 0.04%포인트 확대됐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도 전월 연 4.53%에서 0.08%포인트 떨어진 연 4.45%로 집계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44%포인트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축소됐다.
9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2.77%,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1.72%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2.83%,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5.33%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의 경우 전월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2.58%, 대출금리는 9월에 비해 0.02%떨어진 4.74%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0.08%포인트 하락한 2.77%, 대출금리는 0.04%하락한 4.80%를 기록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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