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비 이번 달 22일까지 미국 등 주요 20개국 23개 지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브라질증시(보베스파지수)의 상승률이 9.0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은행 등 내수 관련주도 잇따라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브라질에 이어 한국의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5.19% 상승률을 나타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코스닥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537.06에서 지난 22일 564.93까지 상승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증시가 4.20%로 3위를 차지했고 베트남(3.43%)과 멕시코(3.56%), 미국의 뉴욕 다우존스지수(3.21%)도 상위권에 올랐다. 호주(2.82%)와 홍콩H지수(2.61%), 태국(2.36%), 싱가포르(1.88%) 역시 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6월말 2002로 출발한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1.33%의 상승률을 기록해 중국 상해종합지수(1.33%), 미국 나스닥지수(1.09%), 일본 닛케이225지수(1.19%)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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