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융합산업의 생산규모가 9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지난해 3월부터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생산규모 92조2854억원, 고용인력 13만667명으로 각각 4.8%,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나노융합산업 통계는 다양한 업종과 융합돼 있는 산업 특성상, 명확한 분류체계와 산업통계가 구축되지 않았다.
분야별 생산규모를 살펴보면 나노전자가 생산의 85.1%, 나노소재 12.1%, 나노장비·기기가 2.5%, 나노바이오·의료 0.3%로 집계됐다.
나노융합산업 분야별 고용규모는 나노전자 88.7%, 나노소재 6.9%, 나노장비·기기 3.5%, 나노바이오·의료 0.9% 순이었다.
기업현황을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이 96%를 차지했으며 나노융합제품 매출비중이 70% 이상인 전업기업 비중은 2011년 36.3%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나노융합산업 분야별로는 나노소재 기업이 44.2%로 가장 많았으며 나노장비·기기(29.9%), 나노전자(13.5%), 나노바이오·의료(12.4%) 순이었다.
산업부는 향후 통계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작성된 나노융합산업 표준분류체계가 국가표준(KS)으로 제정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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