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투수 잭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류현진이 당분간 2선발을 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2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반한 레인키는 6회 첫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을 상대하던 중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양팀의 몸싸움을 일으켰다.
몸싸움 과정에서 그레인키는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그레인키는 몸싸움 직후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정밀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직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골절 상태라면 상당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당분간 2선발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는 당분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조쉬 베켓, 채드 빌링슬리의 선발진에 또 한명의 투수를 더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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