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2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실적’ 자료에 따르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투자위축, 현금확보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3649건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공시유형 중 수시공시(1.1%), 공정공시(4.2%)는 증가하였으나, 자율공시(18.3%), 조회공시 요구(2.4%)는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유형자산 처분, 회생절차, 은행 등의 공동관리는 각각 51.9%, 63.2%, 100% 늘었다. 반면 시설투자는 23.1% 감소했다.
유럽재정 위기, 정치적 환경 변화와 대북환경 등 예측 불가능한 외적요인에 따른 경영환경 변동 우려로 자율공시는 18.3% 감소했다.
특히 보수적인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단일판매·공급계약 및 기술도입과 관련한 자율공시가 감소했다.
내부정보에 대한 상장법인의 책임의식 강화로 수시공시 의무관련 사항에 대한 공정공시는 4.2% 증가한 가운데 조회공시는 2.4% 감소했다.
시황급변 조회공시가 감소한 가운데 상장법인간 M&A 등의 활성화로 지분매각 및 취득관련 풍문·보도조회공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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