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강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의 법정 기일인 12월 2일 또는 12월 9일 정기국회 회기 내에 해야 한다고 기일을 말하고 있지만 예산 심의를 기일에 맞춰 형식적으로는 결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예산심의를 정상적으로 하겠다"며 "그러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상적인 자료 제출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강 사업 턴키공사 담함 의혹 번복 논란과 관련해서도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의혹들이 말끔히 정리되어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사업이 된다"며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를 꼭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예산 심의와 관련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예산액과 산출내역 없이 총액만 제출해서 통과시켜달라는 것은 국민무시"라고 지적했다.
송 최고위원은 "여야를 떠나 국민의 혈세를 심사하는 국회의원답게 제대로 심사하기 위해 정부에 구체적인 안을 보완해서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하지, 노력은 하지 않고 시간이 됐으니 표결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나오는 것은 스스로 국회의원의 권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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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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