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 | ||
이에 대해 박 정책위의장은 "민영미디어랩 도입은 정부의 입맛과 자본주의의 취향대로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민주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은 일이 실현되면 "지역 방송국과 종교 방송국은 고사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정책위의장은 "제주도에 있는 분이 아침 시간에 서울의 교통상황을 듣거나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강원도, 대전에 있는 사람이 자기 지역 버스 노선을 모르고 서울 버스 노선을 봐야 하는 사태가 생기게 된다"면서 이 정부는 "왜 끊임 없이 방송장악을 시도 하려고 하냐"고 반문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계속해서 "신문에 이어 방송을 장악하면 자기 입맛대로 국민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일시적인 장악은 가능 하지만 영원하진 않다"고 충고하고 과거 언론 장악을 시도했던 정권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경고했다.
또 박 정책위의장은 "한국은 이미 국제사회로 부터 언론 통제국으로 낙인 찍혔다"면서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 특히 지역, 종교 언론 말살 정책을 거둬달라"고 권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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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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