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1년만에 또 터진 거액 횡령···내부통제 강제에도 구멍 숭숭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금융권 전반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 작년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에 이어 또 한번 500억원이 넘는 거액의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금융당국의 주문이 '공염불'에 그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 책임자를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전 금융권 횡령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횡령 등 사건이 더 드러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