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잊혀진 이심, 정부가 나설 때
석 달쯤 후면 우리나라에 이심(eSIM)이 도입된 지 1주년이다. 그런데도 이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이들은 거의 없다. 도입 전 뜨겁던 국민적 관심에 비해 보급률은 저조하다는 느낌이다. 통신사 관계자들도 이심에 관한 대중 관심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말 텔레비전(TV)만 틀면 나오던 "하나의 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쓰라"는 광고물도 이젠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면 당연하다. 국민들이 이심을 쓰고 싶어도,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