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누명’ 20년 옥살이한 윤성여씨, 재심서 무죄
이춘재 연쇄 8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윤성여씨가 재심에서 사건 발생 32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윤 씨에 사법 구성원으로서 사과의 뜻을 내비췄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이날 이 사건 재심 선고공판을 열고 윤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서 박모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