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콧대 높다고 다 같지는 않네"···'에루샤' 희비 교차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물가 등으로 국내 명품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지난해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의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브랜드와 꾸준한 가격 인상으로 실적을 방어한 브랜드가 공존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와 샤넬은 지난해 국내에서 외형 성장세를 이끌어낸 반면 루이비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