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 넘기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연내 심사 불투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연내 두 항공사의 빅딜 심사를 끝내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국내 심사 시기도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공정위와 미국·유럽연합(EU) 등 필수 신고 국가 9개국의 경쟁당국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 중 태국·터키·대만·베트남 등 4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