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돈이 사람을 움직였고, 사람이 '기술'을 넘겼다.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 유출이 급증해 5년간 100건, 피해액 23조 원을 기록했다. 유출 경로가 다양해지고 주로 금전적 보상이 원인이다. 솜방망이 처벌과 미흡한 억지 장치로는 반복을 막기 어렵다. 강력한 처벌 정책과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