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년②]10년간 100조 투자···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맹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분명 약점은 있었다. 3년간 적자를 냈던 낸드플래시 사업의 정체였다. 2018년 일본 도시바 메모리 지분 인수로 낸드 사업도 보완했지만 성과는 미진했다.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등 경영진은 SK하이닉스가 단 한계 도약하려면 낸드 사업 경쟁력을 지금보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태원 회장도 D램 반도체에서 쌓아올린 기틀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