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200억 주담대···워런트 매수시 지분율 7%대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빌렸다. 최근 신주인수권 공개매수에 나선 3자 주주연합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6일 농협은행에서 한진칼 주식 70만주(1.18%)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연 이자율은 2.25%이고, 만기일은 내년 7월16일이다. 조 회장이 상속세 납부 목적이 아닌 개인 담보부 대출을 받은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