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재철·정호영, '적자 탈출' 특명 받았다
구광모 LG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유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승진자는 총 160명으로 역대 최대 인사가 이뤄졌던 지난해 대비 19명 줄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시대'에 접어들면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자 변화보단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계열사 중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