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화학 분야 모두 영업이익 대폭 개선 예상미국 공급 과잉 해소 및 프리미엄 확대 본격화카터스빌 셀 공장 가동으로 추가 이익 성장 기대
하나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모듈 판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미국 내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최근 불거진 우회덤핑 조사 등 대외 리스크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3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대폭 개선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가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모듈의 적자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 역시 2분기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윤재성 연구원은 "케미칼 영업이익은 969억원으로 대폭 개선된다"며 "이란 전쟁 이후 판가 상승과 과감한 에틸렌 소싱 전략이 빛을 발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의 경우 사업 부문별 이익 흐름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844억원을 전망한다"며 "전쟁 종료로 케미칼 실적이 크게 조정되며 전사 실적의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태양광 영업이익은 추가 개선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달부터 카터스빌 셀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DCA(Domestic Contents Adder)를 만족하는 모듈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판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미국 내 공급 과잉 문제와 통상 이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다"며 "중국 우회 물량 차단 및 현지 설치 업체들의 공급망 재편이 수직계열화를 이룬 프리미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미국 내 태양광 리쇼어링을 강하게 추진하며 카터스빌 셀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며 "실적 개선 추세 대비 주가는 연초 수준에 머물러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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