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마켓서 33만전자·233만닉스로 '뚝'···美 반도체주 약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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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서 33만전자·233만닉스로 '뚝'···美 반도체주 약세 여파

등록 2026.06.17 08:45

이자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KB금융 상승···업종별 순환매키움證 "반도체 숨 고르기 후 낙폭 축소 전망"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 등 방산·금융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2% 내린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02% 하락한 233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KB금융(3.66%), SK스퀘어(0.93%)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2.78%), 삼성생명(-1.77%)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1% 급락했고 AMD와 마이크론,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강세를 이어온 국내 반도체주에도 차익실현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 유가 급락과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6월 FOMC 관망 심리와 미국 반도체주 숨 고르기 여파 등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 초반부터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반적인 증시 환경은 중립 이상"이라며 "장중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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