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넥센타이어, 1분기 영업익 542억원···전년比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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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1분기 영업익 542억원···전년比 33.1%↑

등록 2026.04.30 08:18

황예인

  기자

사진=넥센타이어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적을 냈다.

넥센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액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33.1%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보다 55.3%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분기 실적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유럽 공장 2단계 생산 체계 안정화를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의 수주 확대와 신규 거래선 개발로 판매 물량이 증가했다. 또한, 완성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변화된 신차용 타이어(OE)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안정 효과가 반영됐다. 프리미엄 OE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고인치(18인치 이상) 제품 매출 비중도 40% 달성했다. 여기에 원재료와 해상운임 등 원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등의 경영 효율화를 지속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1분기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엔페라 스포츠'와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유럽과 미국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 런칭했다.

중남미·아태 시장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인 엔블루 S를 출시하고, 현지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호주와 일본 등 주요 전략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구조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2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는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 확대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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