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兆 뭉칫돈 몰린 채비, 29일 코스닥 입성···전기차 충전주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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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兆 뭉칫돈 몰린 채비, 29일 코스닥 입성···전기차 충전주 '첫 시험대'

등록 2026.04.25 11:40

이건우

  기자

공모가 하단 확정, 청약 증거금 4조 돌파상장 후 시가총액 약 5755억원 전망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CHAEVI)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최초 상장이기에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채비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약 30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4조1800억원을 모았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맡았다.

앞서 채비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친 결과를 냈다. 이에 공모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10% 줄이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5755억원이 된다.

일반청약에서는 가격 부담을 낮춘 점과 환매청구권이 부여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채비는 이익미실현 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기업으로 일반청약 투자자는 상장 후 3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갖는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일정 수준의 손실 방어 장치가 마련되는 셈이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 인프라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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