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이날 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3% 이상 상승해 전 거래일 종가 약 122달러에서 반등, 장중 한때 130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1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회사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 변화가 있다. 스트래티지(MSTR)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주식 시장가 매도(ATM)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도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져 온 주간 비트코인 매입 흐름이 처음으로 중단된 것으로, 약 16주 연속 매입 기록이 종료됐다. 현재 스트래티지(MSTR)는 약 76만 2,09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 5,694달러로 총 576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6만 8천 달러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은 장 초반 6만 7천 달러 아래에서 출발한 뒤 약 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MSTR)는 또 다른 호재도 공개했다. 회사는 STRK 개정안과 관련된 집단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소송 기각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소송은 무효 처리될 예정이다. 다만 다른 잠재적 원고들의 소송 제기 권리는 유지된다.
합의 조건에 따라 스트래티지(MSTR)는 차기 주주총회에서 STRK 수정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승인을 추진하고, 원고 측 변호사 비용과 소송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자금 조달 전략에도 주목하고 있다. 스트래티지(MSTR)는 최근 MSTR 및 STRC를 활용한 총 2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ATM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향후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 중단이 단기적인 숨 고르기인지, 혹은 보다 신중한 자산 운용 전략으로의 전환 신호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주가 반등은 투자자들이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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