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가능성에 시장 즉각 반응중국 춘제 앞두고 외국인 매출 기대NH투자증권,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발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02분 기준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600원(12.75%) 오른 1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1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71억원을 돌파하며 수급이 강하게 몰리는 모습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동력은 당·정·청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 소식이다. 지난 8일 당·정·청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법 개정에 합의했다. 2012년 도입 이후 14년 동안 대형마트의 발을 묶어왔던 규제가 풀릴 조짐을 보이면서 그간 불가능했던 '새벽 배송' 현실화에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춘제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감과 견조한 실적 흐름이 화력을 보탰다. NH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근거로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증가로 백화점 매출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규제 완화에 따른 할인점 부문의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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