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하이닉스, 미 반도체주 급등 영향···프리마켓서 5%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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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 반도체주 급등 영향···프리마켓서 5%대 강세

등록 2026.02.09 08:52

이자경

  기자

KB증권, 영업이익 전망치 대폭 상향DRAM·NAND 가격 인상 효과 부각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 투자심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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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다.

9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5.60%) 오른 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가는 90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47% 올라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주가 7%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한 점도 반도체주 매수세를 자극했다.
여기에 증권가의 실적 전망 상향도 힘을 보탰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했다. DRAM과 NAND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크게 올렸기 때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145조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이 증가하고, 단기간 공급 확대가 어려운 수급 구조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동원·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는 단순 저장 장치를 넘어 AI 연산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부품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수요 가시성이 확보된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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