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 올해 첫 경영회의···장인화 회장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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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첫 경영회의···장인화 회장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

등록 2026.01.30 09:34

수정 2026.01.30 10:40

이승용

  기자

탈탄소 전환 및 이차전지소재 성장사업 집중글로벌 무역장벽 돌파, 수익성 개선 전략 강조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실적 반등을 이끌기 위한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 부문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강화한다. 올해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 '완결형 현지화 전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회로 삼아 가시적 수익 창출을 확대한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도 마무리해 투자 성과를 실적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장 회장은 에너지사업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Next Core'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NG 생산 능력 확장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핵심 수익원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안전관리 혁신과 AX(AI 전환) 가속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제조 현장 AI 도입과 사무 부문 AI 확산을 통해 전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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