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LNG 수익 기반 리튬 상업생산 확대 방침인프라 사업 손실에도 이차전지소재 부문 견고HMM 등 M&A 관련 입장 밝혀···사업 다각화 추진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 순이익 5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0%, 15.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LNG 사업의 이익으로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비용과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 영향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철강부문은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이 35조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4분기에는 주원료비 상승과 주요 공장 수리로 생산·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리튬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퓨처엠이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지난해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는 과정에서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일시 반영되며 연결 영업이익이 지표상 하락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한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리밸런싱)을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73건의 구조개편을 완료해 1조8000억원의 현금 창출을 달성했다.
인수·합병(M&A) 이슈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 추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과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HMM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문단을 꾸려 사업성 분석에 착수한 바 있다. 철강이 중심인 포스코그룹이 해운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 물류비 절감, 원자재 수송 안정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철강, 리튬 광산 투자 등 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해외 철강 진출의 구체적 성과 창출과 리튬 가격 회복 추세 속 상업생산 개시, 일회성 손실 비용 해소, 적자법인 구조개편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제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와이알라 제철소 인수에 참여하고 있다"며 "블루스코프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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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lsy266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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