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금호석화, 작년 4분기 영업익 15억···전년比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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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작년 4분기 영업익 15억···전년比 84.8%↓

등록 2026.01.29 16:42

고지혜

  기자

NB라텍스 시장 가격 경쟁 심화주요 사업부문 모두 실적 약세원재료 가격 하락·수요 둔화 영향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상대적으로 선방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금호석유화학마저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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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금호석유화학,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

매출 1조58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감소, 영업이익 85% 급감

숫자 읽기

2025년 연간 매출 6조9151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

매출 3.35%, 영업이익 0.37% 감소

4분기 합성고무 매출 60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합성수지 매출 2662억원, 영업손실 95억원

페놀유도체 매출 3645억원, 영업손실 223억원

맥락 읽기

연말 시장 수요 둔화,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

NB라텍스 시장 가격 경쟁 심화, 수익성 약화

합성수지 비수기, 페놀유도체 수요 회복 지연

핵심 코멘트

글로벌 공급과잉, 제품 판가 상승 제한적

일회성 비용 반영, 실적 부담 가중

주력 제품 실적 견조하지만 업계 전반 수요 둔화 영향 지속

향후 전망

1분기에도 수요 둔화, 원료가 상승세 예상

실적 예측 불확실성 지속

스페셜티 제품 중심 연구개발·판매전략 강화로 수익성 확대 집중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8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3% 감소, 영업이익도 84.8% 급감했다.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 6조9151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0.37% 각각 줄어들며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모습이다.

회사 측은 연말을 맞아 시장 수요가 둔화된 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구매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NB라텍스 시장에서 물량 확보를 위한 판매 가격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성 약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작년 4분기 매출 60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이 감소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연말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매출 266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9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 분기 1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손실이 223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은 3645억원을 기록했으며, BPA 설비 정비와 제품 수요 회복 지연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원료 가격 상승에 비해 제품 판가 상승은 제한적이었고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이 손익에 반영돼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당사의 합성고무 등 주력 제품은 견조한 실적을 유지 중이나 업계 전반에 걸친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의 영향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전방시장 수요 둔화 및 원료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당사는 주력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판매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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