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3만대 물류 담당 기대감SOTP 적용 멀티플 할증 확산물류 넘어 데이터·로봇 재평가
28일 KB증권은 현대글로비스를 현대차그룹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큰 폭 상향했다. 강성진·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장 먼저 활용될 물류 현장을 담당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AI 학습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BD 지분가치와 그룹 전략을 동시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ES 이후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인 BD 중심 로봇 사업이 리레이팅되면서 BD 지분 11%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 역시 당월 45% 반등했다"며 "2028년까지 로봇 3만대 양산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 로봇 물류 전반을 담당하며 중장기 외형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1만9000원으로 올려 목표가 산정 방식 자체를 SOTP(사업부문별 가치 합산 방식)로 변경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한 BD 지분(11.25%) 가치를 6조원으로 반영하고 물류와 해운 사업가치를 별도로 평가했다"며 "기존 물류 기업과 다른 밸류에이션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iM증권도 같은 맥락에서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PCC 선사 평균 EV/EBITDA에 30% 할증을 적용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BD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고 향후 그룹 내 로봇 물류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멀티플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BD에 누적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25%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로봇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단순 적용할 경우 지분가치만 약 6조원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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