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아이파크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반영올해 1만 가구 공급 예정···2월 마수걸이 분양도시정비사업 외 SOC 인프라 수주 확대 목표
23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올해 서울원아이파크를 비롯한 주요 자체사업 현장의 공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출 인식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자체사업은 외주 주택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아 공정 진전이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서울원아이파크는 총 사업비 약 2조890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출 인식이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청주가경 7·8단지(약 8300억원)와 천안아이파크시티 3단지(약 5500억원)가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어 자체주택 매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기존 착공 현장의 매출 인식과 신규 단지 착공이 맞물리며 자체사업 중심의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서울원아이파크 매출화와 수원아이파크 입주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외주주택과 일반건축 부문에서도 성장 동력이 대기 중이다. 외주주택에서는 시티오씨엘(1~9단지·약 1조2600억원)과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약 1조1400억원),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등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는 민관합동 도시개발 사업으로 일반 도급 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건축 부문에서도 올해 복정역세권 개발(약 1조3600억원)을 비롯해 청라 의료복합타운, 잠실 마이스(MICE)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주택 분양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분양 계획 대비 80%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며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국 분양 계획은 약 1만가구 규모로, 마수걸이 분양으로 2월 경기도 안양에서 '안양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8012억원을 달성한 HDC현산은 인프라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철도공단과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비는 약 2297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주택·건축 중심의 사업 구조에 인프라를 더해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한편, 축적된 사회간접자본(SOC) 역량을 바탕으로 인프라 부문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원아이파크를 중심으로 한 자체주택 매출 인식과 대형 신규 사업 착공이 맞물리며 실적 성장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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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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