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불닭' 삼양식품 실적 우려에 장중 8%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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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삼양식품 실적 우려에 장중 8%대 하락

등록 2026.01.07 15:08

이자경

  기자

목표주가 175만원, 낙폭 과도 평가4분기 매출·영업이익 대폭 상승 전망고평가 인식에 따른 조정 압박 커져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만2000원(-8.87%) 내린 1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25만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15만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6만9628주, 거래대금은 약 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8조6705억원 수준이다.

주가 약세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고평가 인식이 겹치며 조정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 실적 흐름 자체는 견조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LS증권은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액을 6405억원, 영업이익을 136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 55.6% 증가한 수치다. 수출 비중 확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비용 부담을 상쇄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LS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과 관련해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감안할 때 하락 폭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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