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사장은 올해 6월까지 산업부 1차관으로 재직한 관료 출신이다.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전력산업과장, 장관 비서실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아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조율했다.
SK그룹은 미중 갈등 격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관련 리스크 대응을 위해 박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우시와 다롄에 D램과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는 등 반도체를 중국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으로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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