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M증권, 조직개편 단행···중개·IB·리테일 '수익성 축' 재정비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iM증권, 조직개편 단행···중개·IB·리테일 '수익성 축' 재정비

등록 2025.12.31 14:52

김호겸

  기자

리테일·마케팅 본부 신설로 현장중심 영업 확대프로젝트파이낸싱 관리 강화 및 미래혁신부 신설

iM증권, 조직개편 단행···중개·IB·리테일 '수익성 축' 재정비 기사의 사진

iM증권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정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조직 재편을 통한 수익성 확대와 전통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 리테일·마케팅 역량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전통 IB 부문에서는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IB본부를 세분화해 IBⅠ본부는 채권발행시장(DCM)에, IBⅡ본부는 주식자본시장(ECM)에 각각 집중하도록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금융단에는 PF관리팀을 신설해 기존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정상화 작업을 강화한다.

도매영업 부문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본부로 개편하고 대차스왑부를 편제해 운용 역량을 높였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리테일본부를 리테일영업추진단으로 개편해 현장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상품·연금·해외증권·신탁·랩운용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실을 경영혁신단으로 변경하고 산하에 미래혁신부를 신설했다. 전사 차원의 혁신 과제와 신규 비즈니스 기획을 전담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 구조 고도화와 지원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자본 효율 기반의 혁신 경영을 통해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