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상단 확정에 이어 거래 초반 강한 매수세공모청약 경쟁률 역대급...상장일 시총 1조5000억원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리브스메드는 공모가(5만5000원) 대비 10.00%(5500원) 오른 6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리브스메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4만4000~5만5000원) 상단인 5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7.5%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주요 국내외 기관·연기금을 비롯해 뉴욕·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그룹 등 대형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에 미국·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투자자 참여 비율이 8.2%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거금은 약 6조6363억원을 모았다.
리브스메드의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기술특례상장 기업 중 상장일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긴 기업은 2023년 파두 이후로 처음이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침습수술 기구를 개발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통합생산기지 구축, 수술로봇 연구개발(R&D) 및 상품화, 고급형 핸드헬드 신제품 성공적 론칭, 글로벌 영업망 강화 및 경영시스템 고도화, Digital Surgery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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