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 인가 정리되며 IMA 심사 무게 중심 이동내년 초 인가 시 윤병운 대표 임기 내 성과 반영연임 핵심 변수로 부상... 실적·사전 준비는 우호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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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인가가 내년 초로 예상
인가 결과가 윤병운 대표 연임에 결정적 변수로 부상
금융당국 IMA 심사에 업계 관심 집중
NH투자증권만이 IMA 최종 인가 대기 중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은 이미 인가 획득
발행어음 인가 심사 마무리 단계, IMA로 무게 이동
NH투자증권, 조직 개편·운용 일원화·6500억 유증 등 IMA 대비 체계 선제 구축
윤 대표 임기 내 인가 시 연임 명분 강화
내부통제 이슈 있지만 인가 심사에는 영향 제한적 전망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전 부문 고른 성장
고액자산가 고객 수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농협중앙회 인사 개입 동력 약화, 외부 변수 영향 줄어
NH투자증권 IMA 인가와 실적이 윤 대표 체제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
내년 초 인가 결과가 연임 국면에 중대한 분수령
현재 최종 인가 결정을 기다리는 곳은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19일 공동으로 첫 IMA 인가를 받았고, NH투자증권은 두 회사보다 늦게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 일정이 뒤로 밀린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행어음 인가가 차례로 정리되면서 IMA 심사도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이 올해 자본시장 환경 조성에 힘을 실어온 흐름을 감안하면, 심사가 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IMA 인가 시점은 윤병운 대표의 거취와도 직결된다. 윤 대표의 현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IMA 인가가 내년 초에 결정될 경우 임기 내 성과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이 올해 초부터 조직 개편, 운용 기능 일원화, 발행어음운용부 신설, 6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 IMA 대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만큼, 인가 여부는 윤 대표의 중장기 전략 평가와 연임 명분에 직접적인 근거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IB 부문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의혹으로 내부통제 이슈가 불거진 점을 부담 요인으로 지목해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IMA 심사가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자본 적정성 등 정량 요건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이 인가 여부나 윤 대표의 연임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농협중앙회 차원의 인사 기조도 외부 변수로 거론돼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올해 초 계열사 임원 위주의 강도 높은 쇄신 인사를 단행해 NH투자증권 경영진 역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강 회장이 뇌물수수 의혹 등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중앙회의 인사 개입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올해 실적 흐름은 윤 대표 체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브로커리지·자산관리·투자은행(IB)·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비이자 기반 수익의 체질 변화도 뚜렷하다는 진단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올해 IMA 대비 작업과 실적 지표를 동시에 만들어온 몇 안 되는 사업자"라며 "당국의 최종 판단이 내년 초로 넘어갈 경우, 결과가 윤 대표의 연임 국면에도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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