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페스카로, 코스닥 상장 첫 날 '따블' 달성···15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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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로, 코스닥 상장 첫 날 '따블' 달성···150%대 급등

등록 2025.12.10 09:30

김호겸

  기자

공모주 경쟁률 폭발, 투자 열풍 실감안정 재무구조와 200억 공모금 확보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페스카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페스카로는 공모가(1만5500원) 대비 157.42%(2만4400원)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장 직후 4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단계부터 페스카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건수는 30만건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모인 청약증거금은 약 3조6000억원에 달했다.

페스카로는 기술특례 상장임에도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상반기 부채비율 6%, 자기자본비율 94% 등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스카로는 이번 공모 자금 200억원을 포함해 5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며 재무 체력을 한층 강화했다.

페스카로는 중국, 일본, 인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및 현지화 전략에 투자를 집중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장전문회사를 인수해 제어기 개발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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