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그니처 무순위 계약 앞두고 완판 임박대전·풍무역 등 미분양 단지 모두 잔여 물량 소진서울 잠실르엘 청약 경쟁률 491.53대 1 기록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 한 해 분양한 단지 중 ▲서울 송파 '잠실르엘'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천안청당 롯데캐슬' 등 6곳을 모두 완판했다.
특히 '잠실르엘'은 216가구 모집에 10만6171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91.53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로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6월 분양한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은 30가구 모집에 1만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33.53대 1을 기록, 소규모 단지임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연초에는 미분양이 발생한 단지들도 금융 혜택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잔여 물량을 빠르게 해소하며 완판으로 전환됐다. 2월 분양한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초기 청약률이 0.7대 1에 불과했으나, 3월 분양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와 7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까지 모두 완판했다.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459가구 모집에 2079건이 접수돼 경쟁률 4.52대 1을 기록했으며 일부 가구는 오는 29일 무순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962가구 규모로, 구도심 재개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인프라 접근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완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완판 성과는 롯데건설의 향후 현금흐름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계약금·중도금·잔금 수금 과정에서 시행사 및 시공사에 실질적인 현금 유입이 발생해 재무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올해 입주 단지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창원양덕4구역(981가구) ▲KT구의역 롯데캐슬(1063가구) ▲천안청당 롯데캐슬(1199가구) ▲VL 르웨스트(810가구) ▲청담 르엘(1261가구) ▲잠실 르엘(1865가구) 등 굵직한 단지들의 입주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 핵심지인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은 입지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춰 잔금 회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 단지 완판 흐름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현금흐름 개선에도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요 사업장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잔금 회수와 공사비 수금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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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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