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업비트서 540억원 규모 가상자산 해킹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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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서 540억원 규모 가상자산 해킹 발생

등록 2025.11.27 14:42

김호겸

  기자

솔라나 등 24종 코인 피해 규모 확산6년 만에 반복된 대형 해킹 사건

사진=두나무 제공.사진=두나무 제공.

국내 최대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약 54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비정상적인 공격을 탐지한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탈취된 자산은 솔라나(SOL)를 비롯해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봉크(BONK), 두들즈(DOOD), 드리프트(DRIFT), 후마파이낸스(HUMA), 아이오넷(IO), 지토(JTO), 주피터(JUP), 솔레이어(LAYER), 매직에덴(ME), 캣인어독스월드(MEW), 무뎅(MOODENG), 오르카(ORCA), 펏지펭귄(PENGU), 피스네트워크(PYTH), 레이디움(RAY), 렌더토큰(RENDER), 소닉SVM(SONIC), 쑨(SOON), 오피셜트럼프(TRUMP), 유에스디코인(USDC), 웜홀(W) 등 24종이다.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자산이 탈취된 것은 2019년 11월 27일 이후 두 번째다. 올해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도 11월 27일로서, 정확히 6년 만이다.

업비트는 해킹과 전산장애 등 사고에 대비해 준비금을 마련해둔 상태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거래소들은 사고에 대비해 준비금을 마련해둬야 하는데 지난해 공개된 업비트의 준비금은 47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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