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부스 찾은 함영주 회장 "AI시대 앞서가겠다"양종희 KB금융 회장, KB손보 AI 서비스 칭찬하기도금융지주, 상용화 앞둔 AI 서비스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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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최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 핀테크 기업 대거 참여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신기술 시연
4대 금융지주 회장 행사장 방문, 부스별 AI 기술 체험
하나금융 '공포탐욕시그널'로 투자 심리 수치화
KB금융, AI 화법 코칭·소비정보 분석 서비스 선보임
하나금융, 저시력자와 외국인 위한 AI 안경 전시
우리금융, 포용금융 기능 AI 키오스크 시연
우리은행, AI 어시스턴스·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준비
99개 부스, 128개 기업·기관 참가
KB손해보험, 147명 설계사 대상 AI 코칭 시범 운영
신한카드, 김해시와 AI 상권분석 솔루션 계약 추진
내년부터 AI 기반 서비스 본격 상용화 예정
개인 맞춤형 금융·포용금융 확대 기대
AI 활용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등 지자체 협력 확대
AI 기술 직접 살펴본 회장들 "AI 시대 앞서나갈 것"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오전 '핀테크 위크' 행사 전 각 금융그룹이 마련한 부스를 찾아 주요 기술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증권이 제공하는 투자심리 분석 AI 서비스인 '공포탐욕시그널'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살펴보기도 했다. 이는 증권사가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별 공포지수를 개발한 첫 사례로 투자자의 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보여준다. 종목·업종별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고객들은 이를 참고해 매매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함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고객을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AI 시대에 앞서가도록 하겠다"면서 "AI에 특화된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금융이) 개척투자 정신으로 금융을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도 KB금융 부스에 마련된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의 AI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를 위한 'AI 화법 코칭 솔루션'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KB국민카드의 AI 서비스에 대해서는 개인 소비정보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할 수 없는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막식 후 우리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삼성금융네트웍스(모니모) 부스를 찾아 직접 AI 서비스를 체험했다. 우리금융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키오스크로 제작한 카드를 만들었으며, 하나금융 부스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AI 안경을 착용하고 금융상품 설명을 들었다.
AI 기술 총출동···안경부터 지자체 분석 솔루션까지
금융사들은 상용화 전인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날 부스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셀리코와 협업한 AI 안경을 전시했다. 셀리코의 AR 글라스는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저시력자의 남은 시력을 보완하는 스마트 보조기기로 내년부터 하나은행과 본격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기능을 담은 AI 키오스크를 부스에 전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단순히 기술적 과시에 쓰는 것이 아니라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음성으로 대화하는 AI 어시스턴트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예방이 주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내년 정식 도입 예정인 보험설계사를 위한 'AI 화법 코칭 솔루션'을 소개했다. AI 화법 코칭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설계사의 언어, 음성, 표정, 시선, 습관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올해 147명의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 정식 도입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김해시와 계약을 준비 중이며 현재 두 달 간의 무상체험 기간"이라며 "생성형 AI를 통해 지역별 소비 현황, 상권별 매출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가 지자체에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도 해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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