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환당국 대책 속 원·달러 환율 1472.4원에 마감...4.7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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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대책 속 원·달러 환율 1472.4원에 마감...4.7원 하락

등록 2025.11.25 16:21

문성주

  기자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외환당국 의지 반영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원·달러 환율 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원·달러 환율 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에 힘입어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47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낮은 1475.2원에 출발한 이후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달러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에 하락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외환당국이 거듭 환율 안정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은 "기재부와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첫 회의를 개시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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